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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2월에 보낸 메시지가 이제 도착"…미국 스마트폰 미스터리 사건 발생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메시지 받는 '기묘한 이야기' 같은 현상에 잠시 향수에 젖기도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9-11-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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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미국 시간) 미국 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과거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는 미스터리 현상이 발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11월 7일(미국 시간) 미국 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과거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하는 미스터리 현상이 발생했다. 다수의 사용자가 “올해 발렌타인데이 전후에 보낸 문자 메시지가 이제야 도착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현상은 아이폰(iPhone)과 안드로이드(Android)폰 모두에서 발생했으며, ‘T-모바일(T-Mobile)’과 ‘스프린트(Sprint)’에서 주로 많았고, ‘AT&T’와 ‘버라이즌(Verizon)’에서도 발생하는 등 미국의 주요 이동통신사 모두에서 나타났다. 구글 보이스(Google Voice)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스프린트 대변인은 “11월 6일의 유지 보수가 원인”이라며, “문제는 발생 즉시 해결했다”고 해명했으며, T-모바일은 “다른 네트워크에도 관여되는 서드파티(third party) 기기에 의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T-모바일은 어떤 업체의 어떤 장비인지는 밝히지 않은 채 “문제는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과거로부터 날아온 메시지”가 된 이번 현상에 의해, 올해 발렌타인데이 전후에 사망한 친구와 이미 헤어진 연인으로부터 메시지를 받는 ‘기묘한 이야기’ 같은 현상에 잠시 향수에 젖은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화·기계화된 현대에 흔히 있는 무미건조한 원인으로 상상되지만, 실제로 이 현상에 조우한 유저들은 분명 기묘한 감각을 느꼈을 것은 틀림없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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