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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씨엔에스, 건축PC시장 진출로 1천억 신규매출 '미래성장동력' 삼는다

부여공장에 130억 투자 생산시설 구축, 내년 하반기 양산 돌입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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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PC공법으로 제작된 슬라브 제품을 운반하는 모습. 사진=대림산업
대림씨엔에스가 PC(Precast Concrete)사업 진출을 계기로 1000억 원 추가 매출 실현과 함께 미래 성장 다지기에 나선다.

14일 대림씨엔에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PC사업의 신규 투자 계획을 결의했다.
신규 투자 결의에 따라 대림씨엔에스는 기존의 콘크리트 파일과 스틸 사업에 PC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PC공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기둥, 보, 슬라브 등 콘크리트 부재를 현장에서 설치하는 기술이다. 현장에서 직접 제작하는 공법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품질이 균일하며 내구성 높은 것이 강점이다. 특히, 건설현장의 근로시간 단축, 작업자 고령화, 안전·환경 문제에 개선에도 유리한 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림씨엔에스는 기존 강교 구조물 생산시설로 사용됐던 충남 부여공장에 130억 원을 투자해 최신 PC생산설비를 구축, 오는 2020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공장과 사무실을 그대로 활용해 투자비용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건축 PC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000억 원이며, 올해는 약 9000억 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을 위해 PC공법을 적용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어 시장 규모도 더 커질 전망이다.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PC공법 적용률이 10~20% 수준임을 감안하면 국내 PC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1위 콘크리트 파일 전문회사로서 PC사업 진출에 필요한 콘크리트 제품 배합 기술력과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대림그룹의 일원으로 대림산업, 삼호, 고려개발 등 건설 계열 3사와 공동 기술개발로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대림씨엔에스 배동호 대표는 "콘크리트 사업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자동화 설비 도입 경험을 바탕으로 PC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국내 PC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실현하는 신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