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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얼굴 편평사마귀’ 치료, 뿌리까지 꼼꼼히 제거해야

황재용 기자

기사입력 : 2019-11-1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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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다. 표면을 칼로 자른 것처럼 편평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며 표면은 까끌까끌하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사진=강남 아이러브피부과


보통 얼굴에 좁쌀만 한 돌기가 발생하면 일반적인 좁쌀여드름, 쥐젖, 비립종, 검버섯 등으로 오인하고 손으로 제거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손으로 짜거나 잘못된 치료를 하면 다른 신체 부위로 번질 경우가 있는데, 편평사마귀도 이런 이유로 증상이 악화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피부질환이라 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다. 표면을 칼로 자른 것처럼 편평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며 표면은 까끌까끌하다. 모양은 대체로 둥글지만 2~4㎜ 정도의 크기로 불규칙하게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초기 편평사마귀는 피부색 또는 옅은 갈색으로 긁은 자국을 따라 선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눈 주위 등 얼굴뿐만 아니라 손등, 팔, 다리, 등, 목, 가슴, 배 등 전신에 편평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수백 개씩 생기기도 하며 순식간에 얼굴과 온몸으로 번져 외적인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필요하다.

편평사마귀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병변의 위치, 크기, 개수나 환자의 나이, 면역 상태에 따라 편평사마귀 면역치료, 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는데 DPCP 같은 면역치료나 한방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단기간에 제거를 원한다면 편평사마귀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편평사마귀 피부과 레이저 치료 때 주의할 점은 뿌리까지 꼼꼼히 제거해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저통증 어븀야그 레이저로 하면 딱지 흉터를 최소화하며, 붉어짐이 적어 얼굴 편평사마귀를 효과적으로 제거 할 수 있다.

면역을 증가시켜주는 약물치료는 저렴하고 위장장애 등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 최근 레이저치료의 병용요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물론 심하지 않으면 레이저치료만 하면 되고, 개수가 많거나 전신에 번진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후 재발을 막아 주기 위해 면역을 증강시켜주는 약물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손·발바닥 사마귀 제거의 경우 요즈음 주사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며,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수장족저사마귀치료의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편평사마귀를 방치하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개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식이요법, 운동 등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면역체계를 관리해준다면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도움말 :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