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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 전파한 '무지개 원리' 저자 차동엽 신부 선종

간암 투병 향년 61세...'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생활지표 실천, 청년층에 희망 전달한 '인생 해설가'

오은서 기자

기사입력 : 2019-11-12 16:27

12일 선종한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 사진=미래사목연구소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선종한 '무지개 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 사진=미래사목연구소
2012년 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한국천주교회(카톨릭) 차동엽 신부가 12일 향년 61세로 선종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고인이 최근까지 간암으로 투병하다 이날 새벽 오전 4시 17분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958년생으로 1981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 1984년 해군OCS 72기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서울 가톨릭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제 서품은 1991년에 받았다.

인천 강화성당에서 첫 주임신부를 맡아 지역교구 사제직을 수행해 오다 2003년 미래사목연구소장을 맡아 왔다.

차 신부는 관악산 기슭 달동네 난곡(현재 '난향')에서 연탄, 쌀 배달을 하던 어린 시절부터 '희망'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았다. 때로 시련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저서 '무지개 원리'에서 제시한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라는 마음가짐을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왔다.

차 신부의 대표작으로는 밀리언셀러인 '무지개 원리'를 포함해 '바보 존(Zone)', '잊혀진 질문', '뿌리 깊은 희망', '맥으로 읽는 성경', '통하는 기도', '행복선언' 등이 있다.
왕성한 저서활동 외에도 연 600회 이상의 기업·방송 강의, TV와 라디오 특강으로 많은 사람들, 특히 청년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는 삶의 희망을 전파해 '인생 해설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빈소는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이며, 장례미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답동주교좌 성당에서 거행된다. 장지는 인천 서구 백석하늘의 문 성직자 묘역이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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