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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엔터 24] 日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 결혼, 2살 연상 아나운서…혼인신고 마쳐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9-11-13 14:27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36)가 13일 두 살 연상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모 아야코(38)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36)가 13일 두 살 연상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모 아야코(38)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가즈나리(36)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13일 일본 미디어 등에 따르면 니노미야는 소속사 쟈니즈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로 팬들에게 결혼을 발표했다. 아내는 두 살 연상의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모 아야코(38)다.
니노미야는 "아라시 멤버로 인생의 절반을 보냈는데 이제 한 남자로 결단을 내리고 팬들께 소식을 알린다"며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는 팬들도 많을 것"이라며 "이 결심이 좋은 선택이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니노미야와 이토모는 이미 혼인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비밀 결혼설이 돌았던 니노미야는 아라시 다섯 멤버 중 처음으로 품절남이 됐다.

그룹 명 '아라시'는 폭풍이라는 뜻으로 1999년 데뷔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히트곡으로는 '러브 소 스위트' '해피니스' 등이 있다. 현지 지상파 NHK의 연말 대표 가요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회 연속 출연했다.

지난 9일 도쿄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즉위 선언식 축하행사에서 축하곡 '레이 오브 워터'를 부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아라시는 올해 1월 활동 중단을 선언해 내년 연말까지만 무대에 오른다.

배우로도 활약한 나노미야는 할리우드 거장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에도 출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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