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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국당 의원 첫 '패스트트랙' 출석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11-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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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대해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 신분으로 처음 검찰에 출석했다.

나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처럼 진술거부권 행사하냐', '회의 자체가 불법이면 막을 이유가 없지 않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 접수를 방해하거나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검찰에 따르면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 대상이 된 현직 국회의원은 모두 110명인데 자유한국당이 이 가운데 60명으로 가장 많고 더불어민주당이 39명, 바른미래당이 7명, 정의당이 3명, 무소속이 1명(문희상 국회의장)이다.

한국당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관영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지난 4월 사개특위 위원이었던 오신환·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을 교체한 과정이 국회법 등 정당한 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보고 경찰과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해 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