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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팔 부상 휴식기 선언 "치료 기간 6개월 정도…차기작은 완치 후에 하겠다"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9-11-13 15:40

탤런트 박보영(29)이 팔부상으로 최소 6개월 정도 휴식기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탤런트 박보영(29)이 팔부상으로 최소 6개월 정도 휴식기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캡처
탤런트 박보영(29)이 팔부상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13일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은 "박보영이 팔 부상으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쉬지 않고 작품을 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전날 네이버 V라이브 방송에서 "옛날에 팔을 다쳤는데 계속 치료를 못했다"며 "원래 깁스하고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뺐다. 6개월 정도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부상 상태를 전했다.

"건강을 위해서 쉬는 것"이라고 밝힌 박보영은 "내가 조율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활동 재개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추스리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보영은 "쉰다고 뭐라 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다. '정신 차리라'는 말을 듣기도 했는데 힘들고 슬프다. 너무 질타하지는 말아 달라"며 "차기작은 건강해진 후에 많이 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할 말이 많은데 하지 않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한 뒤 용기내서 다시 방송을 하겠다. 여러분은 다치지 말고 항상 건강하라"라고 인사했다.
한편, 박보영은 2006년 EBS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연예계에 정식 데뷔했다. 2007년에 출연한 SBS 사극 드라마 '왕과 나'에서 폐비 윤씨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도장을 찍었다. 박보영은 당시 이 역으로 아역상을 수상했다. 2008년 830만명을 동원한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미혼모 황정남 역할로 스타덤에 올랐다. 2018년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김영광(우연 역)의 첫사랑인 승희역을 맡아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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