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적극성 등을 평가하는 ‘ESG 투자’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을 배경으로, 환경친화적인 경영 방침을 부각시킴으로써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다. 니혼덴산이 환경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니혼덴산은 현재 중국에서만 구동용 모터를 생산하고 있지만, 향후 폴란드와 멕시코에서도 생산 공장을 가동하는 등 2023년에는 현재의 20배인 연간 1200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정비할 야심찬 계획을 진행 중이다.
친환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 채권의 발행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일본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그린본드가 최초 발행된 2014년에는 약 338억 엔 규모였으나, 2018년에는 약 5364억 엔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