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글로벌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를 조사한 결과, 이달 8일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684억 달러(313조3529억 원)로 20위(상장지수펀드 제외)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말의 경우 삼성전자(43위), 현대차(258위), 현대모비스(371위), 포스코(219위), LG화학(405위), 현대중공업(300위), 신한금융지주(423위), KB금융(457위) 등 8개사가 시총 500위 내에 들었는데, 지금은 이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순위는 10년 새 23계단 올랐고 2010년 말 805위였던 SK하이닉스는 538계단이나 뛰어올랐으나 다른 기업들은 전부 밀려난 셈이다.
한편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1559억 달러로 삼성전자의 4.3배에 달했다.
이어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9037억 달러), 아마존(8854억 달러), 페이스북(5422억 달러)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