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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 막오른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9…역대 최대 규모

게임산업 과거·현재·미래 조망의 현장…36개국 691개사 3208 부스
슈퍼셀·크래프톤·구글·유튜브 전용 부스, 다양한 관람객 체험이벤트
벡스코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BJ버스킹·토크쇼와 같은 즐길거리
인디게임개발사 BTB관도…전시장 안팎 e스포츠 콘텐츠 대거 마련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14 09:52

2018년 지스타 현장 사진. 올해 지스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토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지스타조직위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지스타 현장 사진. 올해 지스타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토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진=지스타조직위
게임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올해 15회 째를 맞이한 지스타2019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해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참여 게임기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준다.
올해 행사는 총 36개국 691개사가 참가해 전년(2966부스) 대비 8.2% 증가한 3208부스가 마련됐다. 부스 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여 만에 부스가 소진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의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4일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BTC관 다양한 즐길거리·BTB관 중소인디개발사 수요↑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야외이벤트광장(작년 매표소 부지), 야외이벤트 도로에서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단 시일 내에 BTC 부스가 모두 소진돼 지난해의 성과를 한 층 뛰어넘었다고 지스타 조직위는 밝혔다.

올해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은 넷마블, 아프리카TV, 크래프톤, 펄어비스, LG전자, 인벤, 엔젤게임즈, LG유플러스 등이며, 해외 기업은 슈퍼셀, 구글, CCP게임즈, 그라비티, IGG 싱가폴, 아오러스, 미호요, X.D 글로벌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창업진흥원도 유망 4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공동관을 꾸렸다.

게임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 행사도 연속 이어진다. 야외이벤트 광장과 도로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갖는다. 또한, 총 상금 500만원이 걸린 코스프레어워즈도 열린다.

야외 이벤트 광장에 조성되는 ‘빅 쇼케이스(BIC SHOWCASE)’에서는 부산 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2019에 출품됐던 인디게임 중 내로라 하는 40여개 작품이 선을 보인다. 포켓몬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지스타 2019를 기념해 부산에서 열리는 포케몬고 위크 인 코리아 x 지스타 행사에서 신규 포켓몬 게임 체험, 피카츄 그리팅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벡스코 본관 야외전시장에는 슈퍼셀, 크래프톤, 구글, 유튜브가 전용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벡스코 맞은편 부대시설 부지에 매표소를 운영하고, 벡스코 앞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구성해 BJ버스킹이나 토크쇼와 같은 즐길거리가 연이어 개최된다.

BT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사용하며, 지난해(1208부스)와 비교해 8.7% 늘어난 1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이버, 위메이드, NHN 등이 참가하며,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 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참여도 지속되는 추세다.

독일, 캐나다, 핀란드, 대만 등 지역에서는 국가관을 구성해 현지 중소기업들과 함께 ‘지스타’를 찾았다. 아울러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관’을 마련하고,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나서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운영한다.

■ 전시장 안팎에도 e스포츠 볼거리 ‘풍성’


또 올해 지스타는 작년에 이어 e스포츠 콘텐츠가 다수 마련돼 관람객들의 ‘보는 즐거움’이 한층 더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가 4일 동안 '철권', '피파온라인4', '스타', '스타2'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 엔젤게임즈는 e스포츠 업계를 주름잡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들과 국내 최고의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스페셜 e스포츠 매치를 펼친다. X.D.글로벌 부스에서도 '랑그릿사' 스트리머 PvP 대항전, '제5인격' 특별 e스포츠 매치가 진행된다.

야외이벤트 무대에서는 오는 16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대학생들을 위해 여는 e스포츠 축제 ‘2019 부산 대학 e스포츠 클럽 대항전’이 개최된다.

■ 공식 부대행사, 규모‧내용 한층 업그레이드


지스타 공식 부대행사들은 전년 대비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올해 지스타의 또 다른 주역으로 나선다. 전 세계 게임 산업 트렌드를 확인하고, 국내외 최고의 게임개발자를 만날 수 있는 G-CON(지스타 컨퍼런스)은 개막당일인 14일부터 15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121호~126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최고의 게임컨퍼런스 중 하나인 IGC와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되며 콘솔, PC온라인, 모바일, 클라우드, 인디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구성된다. 특히 ‘스카이’ 와 ‘저니’의 개발자인 제노바첸 대표, 악마성 시리즈로 유명한 이가라시 코지, ‘토탈 워’ 시리즈의 야노스 가스퍼, 파웰 워즈, ‘이브 온라인’을 개발한 CCP 게임스의 힐마 패터슨 대표, 보더랜드3의 랜디바넬 등 해외의 연사는 물론 웹툰 ‘덴마’의 양영순 작가,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참석이 예정됐다.

국내 중소게임개발사 우수 콘텐츠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한 ‘게임 투자마켓’은 11월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 3층 321~322호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개발사(31개)와 투자사(4개), 퍼블리셔(15개) 등 총 50개사가 참여하며, IR 피칭, IR 컨설팅,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 기존 프로그램과 함께 개발사 대상 컨퍼런스(2개)도 진행된다.

게임업계 진로 정보를 교류하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는 11월 16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121~126호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채용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업계 실무자들의 취업 노하우와 직무 경험을 나누는 스페셜 강연과 채용설명회로 차별화를 꾀했다. 참여 기업은 네오위즈, 펄어비스, NHN 스타피시, ROVIO, 네스트 게임즈 등 17개사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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