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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2020학년도 수능, "EBS 수능교재·강의 연계해 70% 출제"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 기자회견에서 밝혀

유명현 기자

기사입력 : 2019-11-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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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서울대 심봉섭(오른쪽) 교수가 1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수능 출제 원칙과 경향, 난이도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왼쪽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성기선 원장.사진=뉴시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는 EBS 수능 교재및 강의에서 70% 정도를 연계해 출제됐다. 또 올해 2차례 실시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을 고려했다.

202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심봉섭 서울대 교수(불어교육학)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올해 수능 올해 수능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내실화에 기여하도록 출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위원장은 "EBS와 70%를 연계해 수능 문제를 내는 것은 국민과 약속"이라며 "7월에 평가원에서 시행 세부계획을 통해 발표한 바와 같이 이번 수능도 영역과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연계 방식은 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과 문항을 변형 또는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그는 또 "올해 두차례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 그 이후의 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2020학년도 수능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출제위원단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출제위원단이 밝혀 출제경향을 보면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 영역과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

각 문항은 교육과정 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문항의 난이도 및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배점했다.

또한 선택과목 간 응시집단의 수준과 규모가 유동적인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완화하는데 출제의 중점을 뒀다.

한편 천재지변과 질병, 수시모집 최종 합격, 군입대, 사망 등의 사유로 인해 불가피하게 수능에 응시할 수가 없거나 응시할 필요가 없는 경우 환불 신청서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납부한 응시 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 기간은 오는 18~22일 5일간이며, 신청 장소는 응시원서 접수 장소와 동일하다.

수능과 관련된 문제·정답 이의신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을 통해 14~18일 이뤄지며, 정답 확정 발표는 11월 25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4일에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학교 혹은 시험지구 교육청은 온라인으로 성적 자료를 제공받은 후에 성적통지표를 출력하여 수험생에게 배부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단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수능은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54만 8734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9만 4024명이고 졸업생 등은 15만 4710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