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최근 스트리밍 미디어를 주물러온 넷플릭스가 더 많은 미디어 대기업의 도전을 받으면서 사방에서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플은 또한 주문형 웹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 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애플이 미디어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러나 고품질 콘텐츠로 미디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할리우드 리포터(Hollywood Reporter)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영화전문 유선방송인 HBO의 전 CEO인 리처드 플레플러(Richard Plepler)가 애플에 합류할 전망이다.
HBO 프로그램 개발의 상징적인 인물인 플레플러의 합류로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 HBO의 수많은 아이콘 프로그램의 개발자인 그가 독점적인 콘텐츠 개발 및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애플에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고 능력을 인정받는 전문가인 플레플러는 HBO와 결별 선언을 발표하면서TV 커뮤니티를 놀라게 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