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임성훈 기자] 지난 여름 난데없는 그린랜드 매입 발언으로 한차례 마찰을 빚었던 덴마크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둘러싸고 제2라운드에 돌입했다. 이 같은 갈등은 최근 덴마크가 러시아의 천연가스관이 자국 영토를 통과해 독일과 서유럽 일대에 시베리아산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획을 승인하면서 표면화 되고 있다.
11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같은 계획은 서유럽이 자국의 액체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를 희망하는 트럼프의 야망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 되고 있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