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모 고등학교에서 수학영역을 치르던 한 수험생이 사물함쪽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감독관에게 신고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모 여고에서는 시험 감독을 하던 감독관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동을 느끼고 시험본부에 이 사실을 알렸다.
시험본부는 즉각 확인에 나서 도시철도 운행으로 인한 진동으로 추정하고 시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 시험을 예정대로 진행시키도록 했다.
수험생 2명을 순찰차에 태운 서울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 경찰관 2명은 수험생이 지각할 것을 우려해 시험장인 서울 중구 이화외고 정문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해 입실 완료(오전 8시 10분) 시간 2분 지나 수험생을 내려줘 시험을 무사히 치르게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