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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의 씨앗’ 용종 발견 시에도 보험금 지급…건강관리 유도

이보라 기자

기사입력 : 2019-11-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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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가입해둔 보험을 미리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연말이 되면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 전 보험 가입 여부를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보험사들이 용종 발견만으로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출시되고 있어 건강검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용종 제거 시에도 실손보험 수술특약(종수술)에 가입돼 있다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용종이란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돼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암의 씨앗’이라고도 불린다. 위나 대장 내시경 시 발견되는 작은 혹인 용종은 암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내시경 수술 시 제거하는 경우가 많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암 전단계부터 암 발병 이후까지 보장이 가능한 암 전용상품 ‘KB암보험과건강하게사는이야기’를 판매 중이다.

기존 암보험이 악성종양이라 불리는 암에 대해서만 보장했다면 이 상품은 암 발생 전단계로 볼 수 있는 ‘위·십이지장·대장의 양성종양·폴립(용종)진단비’와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를 보장한다.

DB손해보험의 ‘I’mOK 암보험‘은 내시경을 통해 위 또는 대장의 폴립이 발견되는 경우 연간 1회한으로 최대 20만 원까지 진단비를 받을 수 있으며, 간, 갑상선, 자궁 등의 폴립은 수술비 담보로 보장받을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한 진단도 업계 최초로 보장해 발생빈도가 높은 갑상선암의 전조증상에 대한 대비를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다.

용종 제거 시에도 일반적으로 실손보험의 질병수술비 항목을 통해 보장 받을 수 있다. 질병입원통원 수술비 항목의 특약 형태로 용종절제 포함에 가입된 경우가 해당한다.

단, 보험금 청구 전 지급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필수 서류로 진단서가 필요한데 의사의 소견 부분 아래 용종을 제거했다는 부분이 명확히 기재돼 있어야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이 우리 일상에 만성질환처럼 빈번해지면서 그에 맞춰 암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과 경제적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암으로의 진전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고객은 암치료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보험사도 손해율을 낮추고 보험금 지급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암 발병 이후 보장도 중요하지만 전 단계부터 예방차원의 보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