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건조해지면서 피부도 건조해져 여기저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를 질환이라 생각지 않고 방치하면 홍반 부비늘, 진물, 부조 등의 증상을 동반한 습진으로 번질 수 있다.
그러나 만성으로 이어지면 주름, 색소침착 등으로 증상이 악화되고 오한이나 발열,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또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피부가 두꺼워지는 과다 각화증, 태선화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심한 가려움증은 일상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해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재발의 위험도 막을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와 양상을 보이는 습진은 여러 가지 자극 요인에 의한 면역교란으로 피부 방어력이 상실되어 발병하며, 불규칙한 생활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열대사 장애 등이 원인이 된다.
또 신체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원인치료와 함께 피부 외부적으로 들어난 문제들을 병행해 치료를 하는데 이는 신체내부 장기들의 부조화를 바로 잡아 피부 재생기능을 높여 피부 스스로가 질환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라 면역치료, 해독치료, 습관개선 등 여러 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해 나가면 불안정한 내부 환경이 바로잡히고 체질이 건강하게 변화되어 질환을 다각적으로 조절 할 수 있게 된다.
정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습진은 면역치료와 증상치료를 동시에 진행해야만 재발 없이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다. 더불어 평소 충분한 휴식과 손, 발을 씻은 후 물기를 잘 닦아내는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 : 고운결한의원 일산점 김내영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