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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키아누 리브스 영화판 ‘스폰지밥’ 시리즈에 구르는 덤불로 깜짝 카메오 등장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16 00:09

‘스폰지밥’ 극장 판 제3탄에 구르는 덤불로 카메오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 이미지 확대보기
‘스폰지밥’ 극장 판 제3탄에 구르는 덤불로 카메오 출연한 키아누 리브스.


2019년 ‘존윅 3: 파라블럼’과 ‘토이스토리 4’ ‘레플리카’ 등 연이은 출연작에서 신들린 연기를 보이고 있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그가 이번엔 세계에서 사랑 받는 애니메이션 ‘스폰지밥’ 의 극장판 제3탄 ‘The SpongeBob Movie: Sponge on the Run’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것이 밝혀졌다.
현지시간 14일 공개된 첫 예고편에서 모습을 드러낸 키아누. CG애니메이션에도 불구하고 무려 본인의 얼굴 그대로이며 그것도 회전하는 덤불이 된 세이지 역할이다. 약용향료나 허브로서도 알려진 풀인 세이지. 영어의 Sage에는 그 밖에도 ‘현자’ ‘성인’이라는 뜻이 있어 언뜻 보이는 구르는 모습이나 키아누의 풍모에서 이중의 의미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제3편은 해저도시 비키니 타운에 사는 노랗고 네모난 해면의 스폰지밥과 친구인 패트릭이 납치된 스폰지밥의 애완동물, 달팽이 게일리를 되찾겠다며 미국 동해안 최대 규모의 카지노가 있는 애틀랜틱시티에 간다는 이야기다.

스폰지밥과 패트릭은 그 길에서 키아누가 연기하는 세이지와 만날 것 같다. 회전하는 풀 속에 실사 키아누의 얼굴이 떠오르며 놀라는 이들에게 “나는 세이지라고 부른다. 세이지니까 좋다”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패트릭이 “나는 패트릭. 켈트어로 토스터라는 뜻이야”라고 대답하자 “절대 아니야”라는 식의 대화가 전개된다. 출연은 짧을 것 같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 것 으로 보인다.

‘The SpongeBob Movie:Sponge on the Run’은 극장판 첫 번째 ‘스폰지밥 스퀘어팬츠’의 팀 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지시간 2020년 5월22일 전미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한국에서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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