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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앤오테크, 오만 탄약제조업체 OMPC에 제조기술 이전 계약 체결

연습용수류탄, 40mm탄 등 생산업체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1-16 10:07

국내 방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가 오만 탄약제조업체 OMPC에 기술을 이전한다. 글로벌 방산 전문 매체 제인스닷컴에 따르면, 한국씨앤오테크는 14일 오만의 오프셋 구매 관리 담당 기관인 오만 민영화협력공공청(PAPP)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씨앤오테크의 생산 제품. 사진=한국씨앤오테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씨앤오테크의 생산 제품. 사진=한국씨앤오테크 홈페이지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씨앤오테크는 오만 탄약제조업체(OMPC)에 생산 기술을 이전한다.OMPC는 오만 육군과 보안부대에 탄약을 공급하기 위해 오만이 프랑스 방산업체 마뉘랭(Manurhin )과 합작해 2014년 설립한 회사다.OMPC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표준탄인 구경 5.56mm, 7.62mm 소총탄, 9mm 권총탄을 생산하고 있다.

1197년 6월 설립된 한국씨앤오테크는 경북 문경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근공장과 의곡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씨앤오테크는 연습용 수류탄, 40mm 총류탄 연습탄, 155mm 야포 연습탄 탄두 등 각종 군용 훈련탄과 경찰과 보안부대용 비살상 투척용 최루탄과 발사형 최루탄,고무탄, 시위진압용 발사기, 이동통신 제품 등을 생산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40mm 연습용 유탄은 탄두를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사용해 만들었으며 회전으로 안전장치가 풀려야 폭발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폭음과 연막 효과로 최적의 연습효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155mm 연습용 탄은 155mm 고폭탄을 대신하는 훈련용 탄으로 안전하게 훈련하도록 설계됐으며 폭발시 흰색 연막이 약 30초간 발생해 4~5km 떨어진 곳에서도 탄착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이사


오세홍 대표이사는 "한국씨앤오테크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군 전력 향상에 필요한 연습용 기자재와 각종 군 장비를 연구개발, 제조, 납품하는회사"라면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연습용 수류탄과 같은 훈련 교보재와 전차 부품 등 군이 필요로하는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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