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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테마주 남선알미늄 주가, 하한가 추락 ‘왜’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1-19 15:42

남선알미늄 주가가 19일 하한가로 추락하며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네이버증권정보 이미지 확대보기
남선알미늄 주가가 19일 하한가로 추락하며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료=네이버증권정보
남선알미늄 주가가 급락하며 그 배경에 궁금증을 낳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선알미늄은 3시 20분 현재 29.92% 내린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하한가다. 앞서 장 시작과 동시에 29.9%(1580원) 하락한 370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하한가에서는 벗어나기도 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달들어 주가가 3700원에서 5880원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상승의 재료는 이낙연 총리 정치테마다.

남선알미늄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가 이낙연 총리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는 수직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 이계연 삼환기업의 대표이사가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계연 대표는 18일 모회사인 SM그룹의 우오현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우 회장이 사표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표의 사임으로 이낙연 총리 정치테마의 재료가 소멸되며 주가도 추락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삼환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두 차례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종합건설사인 삼환기업을 흑자전환을 시키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이라는 점은 재임내내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환기업은 이 전 대표가 취임한 이후 3개월 만에 공공사업 수주 실적 3000억원을 달성하자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삼환기업은 SM그룹의 계열사다. 오너인 우오현 회장은 지난 2007년 SM(삼라마이다스)그룹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며 덩치를 키웠다. 지난 2013년에 해운업계 4위인 대한해운을 인수한 것이 대표사례다.

SM그룹은 복잡한 순환출자지배구조로 유명하다. 지난 2017년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당시 순환출자고리가 148개로 전체 순환출자고리인 245개의 60%를 차지했다.

우오현 회장의 지분율이 높은 주요 기업은 삼라, 신광, 삼라마이다스 등이다. 이 가운데 삼라마이다스는 오현 회장 60.96% 등 동일인 측이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신광 58.46% 등도 보유했다, 신광을 보면 아래로 에스엠파이플러스, 남선알미늄, 남선홀딩스, 에스엠티케이알, 티케이케미칼, 에스엠상선, 삼라농원, 등 지배력이 미치는 구조다.

우방이 남선홀딩스, 경남모직, 삼라마이다스, 삼라홀딩스 등을 20%지분을 보유 중이다. 우방의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티케이케미칼이 대한해운의 지분 11.85%를 보유하는 등 복잡한 지분관계가 얽혀있다.

지분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SM그룹은 최근 건설(삼라, 우방, 경남기업 등), 제조(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 등), 해운(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사업부문별로 지배구조개편을 꾀하고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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