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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소속 토트넘, 모리뉴 감독 선임... 23일 웨스트햄과 데뷔전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1-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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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신임 감독에 선임된 조제 모리뉴. 사진=뉴시스
손흥민(27)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가 조제 모리뉴(56·포르투갈)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과 코치진을 경질하고 곧바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이 밝힌 계약 기간은 2022-2023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토트넘은 성적 부진으로 이날 을 발표하고 나서 바로 모리뉴 감독의 선임을 알렸다.

모리뉴는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서 물러난 지 11개월 만에 EPL 팀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인 모리뉴를 갖게 됐다. 그는 경험이 풍부하고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으며 훌륭한 전술가다. 또한 그가 지도한 모든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우리는 그가 토트넘에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다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던 토트넘은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단 3승(5무 4패)밖에 거두지 못한 채 20개 팀 중 14위로 추락하며 극도의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토트넘의 반등을 이끌어야 할 모리뉴 감독은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EPL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모리뉴 감독은 구단을 통해 "좋은 유산과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수준 높은 선수단과 유스 아카데미도 나를 들뜨게 한다"면서 "이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이 매력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우승 제조기로 명성을 쌓아가며 '스페셜 원'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지난 2016년 5월 루이스 판할 감독에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아 FA컵, UEFA 유로파리그 등의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렸다. 그러나 정작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선 우승하진 못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