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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영 앤드류 왕자 ‘성폭행 혐의’ 발뺌 이후 대기업들 프로젝트 지원 잇단 철회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11-20 17:29

앤드류 왕자(왼쪽)이 엡스타인(오른쪽)의 미성년자 성폭행 연루를 또 다시 부인하면서 그를 후원하던 대기업들이 잇달아 등을 돌리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앤드류 왕자(왼쪽)이 엡스타인(오른쪽)의 미성년자 성폭행 연루를 또 다시 부인하면서 그를 후원하던 대기업들이 잇달아 등을 돌리고 있다.


미성년자 성학대 등 혐의로 구속돼 구치소에 수감 중 올해 8월에 사망한 미국 부호 제프리 엡스타인 피고와의 친분을 둘러싸고 영국 앤드류 왕자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그를 후원하던 전 세계 대기업들이 잇달아 관계를 끊고 있다.
회계업체인 KPMG는 앤드류 왕자가 주최하는 기업가의 교류프로젝트 ‘Pitch@Palace’지원을 위한 스폰서계약을 중단했다. 앤드류 왕자는 16일 방송된 BBC인터뷰에서 엡스타인 피고인과 의 관계를 해명했지만 전면부인으로 일관하면서 비난여론이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의하면, KPMG는 금년 8월의 시점에서 스폰서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영국왕실은 현지시간18일 KPMG와의 스폰서계약이 10월 말에 종료된 것을 확인했다며 ‘Pitch@Palace’행사는 영국 전역에서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IT업체인 시스코도 18일 앤드류 왕자가 주최하는 이벤트와 관계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Pitch@Palace’는 젊은 창업자와 비즈니스 리더나 투자가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앤드류 왕자가 2014년에 창설한 프로젝트로 창업가나 신흥기업을 대기업경영자나 업계의 유력자, 엔젤 투자가 등과 연계하는 통로역할을 하고 있다.

앤드류 왕자와 거리를 두는 기업은 KPMG나 시스코에 머물지 않을지도 모른다. 스웨덴 제약회사 아스트라 제네카는 18일 올해 말로 시한이 끝나는 ‘Pitch@Palace’와 파트너계약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itch@Palace’의 파트너기업에는 에어아시아, ARM, 중국은행, 바클레이즈 보쉬, BT,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 세계 대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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