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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캐나다 철도 파업 돌입 '운송 대란'…협상에 총리개입 요구

철도 의존성 높은 원유와 광산업 피해 심각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21 10:15

캐나다에서도 사상 최대의 철도노조 파업이 발생해 대란을 겪고 있다. 자료=나스닥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에서도 사상 최대의 철도노조 파업이 발생해 대란을 겪고 있다. 자료=나스닥
한국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 접어들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물류 운송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그런데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서도 사상 최대의 철도노조 파업이 발생해 대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영철도(CN) 근로자들은 회사가 북미 경제 약화에 대처하면서 일자리를 줄여나가는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조는 지난 7월 23일부터 근로자들에 대한 장시간, 피로와 위험한 근로조건에 대해 우려하면서 개선을 요구했다. 노조는 지난 19일 자정까지 회사와 협상을 펼쳤지만 실패하자 근로자 3000명과 함께 파업에 돌입했다.

또 10년 만에 발생한 캐나다의 파업은 이용객 불편을 넘어 산업 측면에서 대규모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세계 최대의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인 캐나다는 국영철도와 캐나다 태평양 철도로 서부 농장에서 항구까지 카놀라, 밀 등 기타 상품을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의존성이 높은 원유와 광산 산업의 피해가 특히 눈에 띈다.

현재 노조는 결렬된 협상을 바로잡기 위해 상품운송 대란을 이용하고 있으며,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의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노조 측은 3대 주요 도시의 여객철도 서비스는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파장이 캐나다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역 공급망도 당분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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