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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美 국방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 검토’ 보도 사실 아니다"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 일축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1-21 13:56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사진=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1일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한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I have not heard that)고 일축했다.

국방부도 이날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날 신문 1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의 5배 인상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주한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로이터·AP통신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베트남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결렬 시 주한 미군 1개 여단을 철수한다는 한국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에 관한 질문에 "과장되거나 부정확하고, 거짓된 기사를 매일 본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애스퍼 장관은 협상이 실패한다면 미군을 철수한다는 위협이 있을 수 있느냐는 반복된 물음에는 "이것으로 동맹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것은 협상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미 분담금 협상이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한미 동맹에 균열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주한미군 감축)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 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한반도 동북아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중요성과 관련해 확고한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지속 주둔 공약을 이야기했다. SCM 공동성명 7조에 잘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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