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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일본산 소재-부품 조달 규모 ‘올해 1조엔 돌파

올해 1~9월에서만 약 7800억엔에 달해 지난해의 7200억엔 이미 넘어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1-22 11:08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일본산 부재 조달 규모가 올해 1조엔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일본산 부재 조달 규모가 올해 1조엔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DB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 테크놀로지의 일본산 부재(중요 재료) 조달 규모가 올해 1조엔을 넘어섰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 영향으로 미국을 제치고 일본이 화웨이의 최대 부재 공급국으로 부상한 셈이다.

량화(梁華)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21일, 도쿄도내에서 열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은 부재 조달액에 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50% 증가한) 1조1000억엔(약 11조9216억원) 전후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확실히 그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화웨이의 최고 경영진이 일본 미디어의 취재에 응한 것은 처음이다.
화웨이에 따르면, 일본산 부재 조달액은 올해 3분기 누계(1~9월)에서만 약 7800억엔에 달해 지난해의 7200억엔을 이미 넘어섰다. 량 회장은 일본 기업과의 공생에 대해 “(소재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과제에 대해 함께 혁신을 일으키면서 발전해 왔다”며 좋은 관계를 강조했다.

그리고 최근 미국 상무부가 안전 보장상의 문제가 발생하기 어려운 부품 등에 대한 판매를 허용한 것에 대해서는 “이런 흐름은 환영해야 한다”고 답하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부당한 대우는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웨이 제품에 부정 접속 등 침입 입에 쓰이는 ‘백도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미국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다”고 재차 부인하며, 금수 조치를 철회하고 판매를 전면적으로 인정하도록 요구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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