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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24] 현대차, ‘리막’과 손잡고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만드나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LA오토쇼서 밝혀...“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 44종 선 보여”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19-11-23 10:29

현대차 스포츠 쿠페 ‘HND-9' 콘셉트 모델  사진=현대차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스포츠 쿠페 ‘HND-9' 콘셉트 모델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크로아티아 전기차 업체 리막(Rimac)과 손잡고 전기배터리,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고성능 전기차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44종을 전 세계에 선보일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LA오토쇼( 이하 LA모터쇼)’ 기조연설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비어만 본부장은 연설에서 “현대차는 고성능 연료전지 전기차 시제품을 개발해 차량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리막과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연료전지를 모두 쓸 수 있는 고성능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리막에 8000만 유로(약 1042억 원)를 투자해 지분 13.7%를 확보해 3대 주주로 올랐다. 리막 최대 주주는 독일 자동차업체 포르쉐로 1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리막 전기 슈퍼카 ‘리막 C_투(Two)’ 사진=리막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리막 전기 슈퍼카 ‘리막 C_투(Two)’ 사진=리막 홈페이지

포르쉐는 최근 선보인 순수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도 리막의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스포츠카 개발에 리막의 기술을 가미한 ‘전기 스포츠카’ 양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통신은 리막이 무게가 가벼운(lightweight) 전기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차량 경량(輕量)화를 통한 고성능 스포츠카 개발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비어만 본부장은 또 친환경 차량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된지 오래됐다며 “현대차는 2025년까지 44종에 달하는 친환경차를 전 세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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