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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구글앱 없이 2달간 메이트30 1200만대 판매

메이트 30, 미국 제재로 정식 안드로이드 OS 탑재 못해
지난 9월 출시, 중국 시장서 수출량 급증하며 출하량 타격無

홍정민 기자

기사입력 : 2019-12-31 16:20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미국 제재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 메이트30의 출하량이 1200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는 미국 제재도 불구하고 지난달까지 메이트30의 출하량이 1200만 대를 돌파했다. 사진=화웨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가 미국 정부의 제재 속에서도 3분기중 메이트30을 1200만 대나 출하했다.

31일 중국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닷컴은 지난 9월 출시한 메이트30 시리즈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만 탑재하고서도 두 달만에 1200만 대 이상 출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리차드 유 화웨이 소비자사업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까지 메이트30 라인 전세계 출하량이 700만대를 넘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11월에 500만대 이상 출하했다. 이는 메이트 30과 메이트 30 프로의 5G 버전 출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대만 반도업체 TSMC가 제작한 7나노(nm) 프로세서인 기린 990 5G 칩셋를 탑재했다.

메이트30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OS만 탑재돼 있을 뿐 구글 플레이스토어, 검색, 크롬, 지도, 유튜브 등의 앱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 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글과 별도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미국 제재로 인해 라이센스를 받지 못해 탑재되지 못했다.

화웨이는 메이트30시리즈에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하지 못하면서 유럽 등 해외 출시에 제약을 받았으나 자국내에서 구글 관련된 앱 사용이 금지돼 와 판매에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는 지난 3분기 동안 중국내에서 66%나 급증하며 42.4%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폰아레나는 화웨이가 기간 중 이 같은 자국내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세계 휴대폰 출하량을 전년대비 28%나 늘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3분기 중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6680만 대를 공급하며 18%의 점유율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홍정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lif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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