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밥 러츠 전 GM 부회장 "테슬라 가는 방향 고무적"

안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0-01-10 13:39

밥 러츠 전 GM 부회장(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엘렉트렉이미지 확대보기
밥 러츠 전 GM 부회장(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엘렉트렉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에서 부회장까지 지낸 자동차업계의 전설적인 베테랑이면서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대한 맹렬한 비판자이기도 했던 밥 러츠가 테슬라에 대한 입장을 완전히 바꿔 화제다.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러츠 전 부회장은 CNBC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현재 가고 있는 방향은 고무적”이라면서 “테슬라가 드디어 정상적인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서도 “물건을 만들었지만 잘 팔리지 않으면 인력도 구조조정하고 불필요한 지출도 구조조정하는 등 기본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있다”면서 “머스크도 이제 마침내 돈을 쓰는 문제에 대해 고삐를 죄는 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자동차업계에서만 47년간 근무해 미국 자동차산업의 산증인으로 통하는 러츠 전 부회장은 한때 테슬라를 ‘폐차장을 향해 가고 있는 회사’라고 표현하는 등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줄곧 취해왔다.

특히 그는 테슬라의 주력 차종인 '테슬라 모델3'가 출시된 지 2년째였던 지난 2018년 “9000명의 인력이 투입돼 연간 15만대를 생산하는 환경에서는 생산단가가 너무 높아 모델3는 절대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테슬라는 최근 시가총액이 8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미국 자동차 업계 사상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