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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엄격 공정…필립모리스 전용 스틱 산실 양산공장 가보니

연간 캐파 300억 개비…고품질 유지 위해 까다로운 공정 기준 준수

송수연 기자

기사입력 : 2022-11-24 11:25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공장장이 테리아 스틱과 공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공장장이 테리아 스틱과 공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송수연 기자
올해로 생산공장 설립 22주년을 맞은 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경기도 양산시에 위치해 있는 이 공장은 규모만 2만1000평으로 연간 캐파가 300억 개비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말보로, 팔라먼트를 비롯한 필립모리스의 담배들이 제조된다. 비연소 제품들도 양산공자에서 만들어진다. 비연소제품군인 히츠와 최근 야심차게 내놓은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인 ‘테리아 스틱’도 여기서 생산한다.

23일 찾은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에서 만난 지아 아흐메드 카림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 공장장은 “양산공장 제품 품질은 전세계 어떠한 공장보다도 좋다고 평가 받고 있다”며 “품질과 안전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이에 큰 자긍심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특히 출시 본격적으로 생산 중인 테리아 스틱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수출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곳에서는 레귤러 제품군(2종), 후레쉬 제품군(4종) 스페셜 제품군(4종) 등 총 10종을 생산한다.

지아 공장장의 말을 끝으로 생산공장 건물로 이동했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소음을 막아줄 귀마개와 안전화, 방호복을 입고 긴 머리를 단정히 묶었다.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 테리아 스틱을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필립모리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은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 테리아 스틱을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필립모리스


생산공장 3층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코끝을 스치는 시원한 향이다. 이 공간은 테리아 스틱을 제조·포장하는 곳으로 엄격하게 관리됐다. 내부로 들어가 보니 쉴새 없이 돌아가는 기계들에 눈이 갔다. 기계에는 일렬로 줄맞춘 테리아 스틱들이 여러 기계 사이로 빠르게 이동했다. 일부 장비는 눈으로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가장 먼저 들여다 본 곳은 세컨더리 공정이다.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캐스트 리프(Cast leaf)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롤 형태인 캐스트 리프는 테리아 스틱을 구성하는 기본 중의 기본이었다. 담뱃잎을 곱게 분쇄해 가공한 것으로 원재료 가공 과정인 프라이머리(Primary)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테리아 스틱 컴바이너 공정 과정에서 ‘더블 스틱’ 상태의 모습이다. 사진=필립모리스이미지 확대보기
테리아 스틱 컴바이너 공정 과정에서 ‘더블 스틱’ 상태의 모습이다. 사진=필립모리스


이렇게 만들어진 캐스트 리프는 크림퍼(Crimper)라는 기계로 이동한다. 15㎏ 중량의 캐스트 리프가 끊임없이 돌고 있었다. 크림퍼는 캐스트 리프를 촘촘하게 주름잡아 막대 형태로 가공하는 역할을 한다. 크림퍼를 거쳐 생산된 필터는 컴바이너(Combiner)로 옮겨갔다. 크림퍼 공장에서 생산된 필터를 테리아 스틱으로 조립하는 단계다. 그리고 마침내 포장기기 패커(Packer)에서 소비자를 만날 준비를 한다. 패커는 1팩에 들어가는 스틱 개수를 맞춰 세팅됐다.

각각의 생산 설비들은 모두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이 시스템은 생산 공정의 오류 또는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을 걸러준다. 이렇게 부적합 판정을 받은 담배는 폐기 처리된다.


다음은 5층으로 올라갔다. 생산된 테리아 스틱의 품질을 점검하는 연구소다. 이 공간에서는 생산된 테리아 스틱을 무작위로 선별해 제품 품질을 분석한다. 분석 방법은 증기 포집 방식이다. 포집법은 ISO 측정방식보다 까다롭다는 헬스 캐나다 방식을 적용해 엄격하게 관리한다. 증기 포집기에서 추출한 성분(니코틴, 글리세린 등)은 다시 한번 검사 과정을 거친다. 테리아 스틱은 이 과정들을 거쳐 조건에 만족해야만 제품 출하가 이뤄진다.

지아 양산공장장은 “한국필립모리스양산공장의 모든 임직원들은 테리아 등 품질 좋은 비연소 담배 제품을 생산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앞으로도 품질관리 및 친환경 노력에 만전을 기하여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공장에는 현재 약 6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17년 이후 히츠 등 비연소 제품 생산설비 구축에 3000억원이상을 투자하여 국내 및 해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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