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16.4원 하락한 1410.1원으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1005만건으로 전월보다 111만7000건(약 10%) 감소하면서 구인건수는 하락세를 보였고, 구인율 또한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고용 지표 둔화 조짐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미 연준이 긴축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시장에서는 위험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 상승도 환율 하락의 재료였다. 영국 총리의 부자감세 정책 철회로 환율과 국채금리가 안정을 찾으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가 누그러졌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