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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보 5개사, 내달 말부터 자동차보험료 최대 2.5% 내린다

손규미 기자

기사입력 : 2023-01-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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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대형 손해보험 5개사가 다음 달 말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내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 손보사는 다음 달 25~27일 책임개시 건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2.0~2.5% 인하한다.
우선 KB손해보험은 다음 달 25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은 다음 달 26일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책임개시 건부터 각각 2.0%, 메리츠화재는 다음 달 27일 책임개시 건부터 2.5%를 인하한다. 삼성화재는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 내릴 예정이다.

앞서 중소형사인 롯데손해보험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먼저 지난 1일 개인용 자동차보험 책임개시 건부터 보험료를 2.0% 내린 바 있다.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배경에는 손해율 개선과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하라는 정치권의 압박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5대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2%로 전년(2021년) 80.3% 대비 0.1%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로 업계는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로 보고 있다. 사별로는 △삼성화재 81.7%(-0.2%p) △현대해상 80.3%(-0.9%p) △KB손해보험 80.2%(-1.2%p) △메리츠화재 79.1%(+1.6%p) △DB손해보험 79.8%(+0.3%p)를 기록했다. 5대 손보사의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한편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다시 크게 오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 차량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차량 운행량이 늘어나면 교통사고가 증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라가게 된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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