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임종룡호 첫 우리은행장 이석태·조병규 2파전

최종 후보 2명 모두 상업은행 출신
상업·한일 번갈아 가며 행장 맡는 관례 지켜져

정성화 기자

기사입력 : 2023-05-25 15:20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된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왼쪽)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오른쪽). 사진=우리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된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왼쪽)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오른쪽). 사진=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분장(부행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선정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6일 두 후보 중 한명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1차 후보(롱리스트) 4인 중 이석태 부행장과 조병규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 자추위는 지난 3월 우리은행에서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 우리금융 계열사에서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와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모두 4명의 후보를 선발한 뒤 두 달 넘게 외부 전문가 심층인터뷰, 평판조회, 업무역량 평가, 심층면접 등 4단계 검증 절차를 진행해왔다.

당초 금융권 안팎에서는 계열사 대표가 은행장으로 임명된 전례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이석태 부행장과 강신국 부행장의 2파전을 예상하는 시각이 많았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조병규 대표가 숏리스트에 오르면서 우리은행 부행장과 계열사 대표간 2파전 양상이 됐다.

이석태 부행장은 1964년생으로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금융지주의 신사업총괄 전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올해 3월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에 올랐다.

조병규 대표는 1965년생으로 경희대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으로 입행했으며,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집행부행장보)과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보,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이달 초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선임됐다.
차기 우리은행장 경쟁 구도가 이석태 부행장과 조병규 대표의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차기 우리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 맡게 됐다.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한 우리은행은 그동안 출신별로 번갈아 가면서 은행장 등 요직을 맡아왔다.

이원덕 현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란 이유로 차기 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상업·한일은행 간 돌아가면서 은행장을 맡던 관례는 지켜진 셈이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날 선정된 2인을 대상으로 마지막 심층면접과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후 26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 1명을 최종 결정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