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음악 교사와 애호가를 위한 책이다. 여러 갈래의 음악 감상과 비평에 대한 바른 전문적 이론에 대한 기본 지식 습득, 그 이론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자신의 논리적 근거의 틀에 적용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개론서의 등장은 절실히 요구되었다.
음악 감상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지향하는 ‘비평’ 기능은 음악을 감상한 뒤 비평의 원리와 형태 등을 이해하고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천 방법의 획득을 목적으로 한다.
이 책(Theory and Practice for Music Appreation and Music Criticism)의 구성은 크게 4부로 나누어진다. 제1부는 ‘음악 감상의 이론’, 제2부는 ‘음악 감상의 실제’, 제3부는 ‘음악 비평의 이론’, 제4부는 ‘음악 비평의 실제’로 구성되었다.
제1부 ‘음악 감상의 이론’에서는 보편성에 근거하여 음악 감상의 이해, 음악 감상의 학습 방법, 다양한 시각 자료, 현대 음악의 지도 방법을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악곡과 악보는 학교급별(초, 중, 고)로 제시되어 있다.
제3부 ‘음악 비평의 이론’에서는 음악 비평의 의미와 원리, 음악 비평의 다양한 관점과 맥락, 음악 비평가의 태도, 음악 비평의 방법, 음악 비평의 학습 이론이 다양하게 여러 각도에서 다루어진다.
제4부 ‘음악 비평의 실제’에서는 다양한 비평 이론의 관점에서 음악의 비평 방법을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음악 감상과 비평 능력은 공연 대상이 된 작품의 감상문을 직접 써 보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교사는 음악 감상과 비평 교육을 위해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의 역량을 지녀야 한다. 결론적으로 <음악 감상과 비평의 이론과 실제>는 학교의 음악 교사와 음악 애호가들을 위해 음악 감상과 비평에 관한 기본 지식과 실천 방법을 탐구한 인문서이다.
이 책은 이런 역량 강화를 위해 음악 감상과 비평 학습에 관한 제반 지식 습득을 역설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저서는 교사가 음악 지도에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천적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고자 노력한 책이다. ‘부단한 노력이 깨우침에 이른다.’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장석용 문화전문위원(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