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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수원 체코 원전 수출 장애 없다”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UAE 바라카 원전 3호기.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수출을 미국 정부에 신고했으나 반려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특별한 장애가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한국형 원전의 독자 수출 가능 여부를 두고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소송에 휘말린 상황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다만 한미 간 약간의 현안이 있는데 그 현안을 해결해 가며 추진하고 있다. 이해관계가 완전히 부딪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협력하고 조화를 이뤄 역할을 분담하느냐 정도의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수원 원전 수출 제동이 걸렸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수원도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는 자국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절차상 수출통제 신고가 미국 기업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안내한 것에 불과하다”며 “미 정부가 원전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원전주는 미국 정부가 한국형 원전의 체코 독자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전KPS는 전 거래일보다 4.13% 하락한 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투파워, 한전기술 등 다른 원전주도 각각 4.77%, 4.13% 하락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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