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두 회사는 공동성명에서 "이번 개발 프로그램은 2022년 백신을 내놓는다는 목표로 즉각 시작될 것"이라면서 "다만 정확한 백신 출시 시점은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다수의 변이를 단 한번의 주사로 해결할 수 있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약 15000만 유로(약 2012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GSK가 올해 큐어백의 1세대 코로나 백신 후보 최대 1억회분에 대한 생산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에는 영국발·남아공발·브라질발 등 다양한 변이가 확산되고 있다.
백신 선두주자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사들은 자사 백신이 변이에도 '일부' 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완벽한 예방책을 내놓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GSK은 또 벨기에의 백신 생산 공장을 통해 지금 개발 중인 큐어백의 백신을 최대 1억 회분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큐어백의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