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의 광산사업은 새로운 소유자를 찾기 위해 2020년 10월 매각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번 매각으로 티센크루프는 이 부문의 첫 번째 대규모 포트폴리오 회사와 결별하게 되었다.
티센크루프 AG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티나 메르즈(Martina Merz)는 “'성능 우선'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말하고 “티센크루프의 목표는 독립적인 비즈니스, 린 지주 회사 및 모든 비즈니스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강력한 ‘그룹 회사’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광업 사업의 성공적인 매각은 우리가 최대 속도로 티센크루프의 구조 조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중요한 결과를 달성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덴마크 엘에프스미스와 티센크루프의 광산사업 부문의 합병으로 광산업의 전체 가치사슬에 글로벌 입지와 솔루션을 갖춘 강력한 기업이 탄생했다”고 전제하고 “광산 산업에서 자원 소비와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녹색 기술에 특히 중점을 두기 때문에 에프엘스미스의 티센크루프 마이닝 테크놀리지 부문의 회사 통합은 성공적”이라고 관망했다.
그는 또 “광산 산업의 배출 없는 미래를 만들고 고객, 직원 및 주주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티센크루프는 이탈리아 테르니(AST)에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공장의 매각을 위해 여러 잠재적 구매자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안 중에서 후판사업과 탄소 부품 부문의 활동은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글로벌이코노믹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