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미국에서 근무하는 10만 3000명 이상의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델타 변종에 의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과 몇몇 다른 나라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사무실 복귀를 2022년 1월로 연기했다. 페이스북과 구글도 아마존을 따라 근로자들의 사무실 복귀를 2022년으로 미뤘다. 직원들은 거의 2년 동안을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7일에서 10월 4일로 재개장 계획을 연기했다가 이번에 무기한으로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사무실 개장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복귀 일정이 확정되면 1개월 전에 사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상회의를 통해 그룹 작업을 할 수 있는 팀즈(Teams) 커뮤니케이션 앱의 향상된 기능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현재 팀즈는 줌, 페이스북, 구글 등의 유사한 앱들과 경쟁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