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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람코, 올해 유가 고공행진에 최대 500억 달러 이상 설비투자

지난해 순이익, 전년보다 두배이상인 1100억 달러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3-21 10:23

사우디아람코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우디아람코 로고,.사진=로이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는 올해 설비투자가 400억~5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디아람코는 원유 가격이 고공행진에 대응하는 형태로 설비 등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람코의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320억 달러였다.
아람코는 이날 발표자료에서 지난해 순이익이 1100억달러(133조7050억원)로 전년의 490억달러(59조5595억원)보다 1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이었던 2019년 순이익 882억달러(107조2071억원)와 비교해도 순이익이 늘었다. 아람코의 지난해 순이익은 삼성전자(연결기준 51조6000억원)보다 갑절 이상 많다.

아람코의 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타격에서 점차 벗어나 원유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2020년 배럴당 50달러 이하였던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말 70달러 이상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뛰었다.
아람코는 2027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00만 배럴까지 늘릴 것이며, 가스도 2030년까지 50%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상황이 크게 개선됐지만 여러 거시경제적,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람코는 보너스 주식으로 보유주식 10주당 한주를 발행할 방침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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