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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아세안 신시대 개막 선언…"中 불장난 말라" 경고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5-14 08:02

미국과 아세안정상들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과 아세안정상들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처음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아세안10개국과 미국간 신시대 개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반세기 세계사의 대부분은 아세안 국가들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미국과 아세안 관계에 있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은 동남아시아지역을 최우선사안으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인도태평양 국가로서 미국은 수세대에 걸쳐 동남아시아지역에 머물고 계속 관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과 아세안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함께 국제규범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방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모두 중국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미국과 아세안간 정상회담은 12일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막을 올렸다. 미국은 이 자리에서 인프라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책 등에 모두 1억5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약속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과 아세안정상회담과 관련해 “불장난”하지 말라는 경고를 냈으며 아세안 중에서도 중국에 가까운 캄보다이는 미중 사이에서 양자택일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 대변인은 12일 "미국은 역외 국가로서 역내 평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역내 평화와 안정, 단결과 협력을 해치면 안 된다면서 "미국은 협력의 기치를 내 걸고 '줄 세우기'를 하며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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