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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스코프, 헝가리에 7억6000만달러 투자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필름 공장 건설

김세업 기자

기사입력 : 2022-06-20 06:22

더블유스코프에서 생산한 각종 제품들.이미지 확대보기
더블유스코프에서 생산한 각종 제품들.
한국의 배터리 소재 생산업체인 더블유스코프(W-Scope)는 헝가리 북동부 니레지하자에 배터리 분리막 필름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더블유스코프는 리튬·이온 등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다.
피터 시자르토 헝가리 외교부 장관은 "이 공장은 유럽 최초 배터리 분리막 필름 공장으로, 사업 추진에 7억6160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헝가리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이 투자로 1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새로운 공장이 1년에 12억 평방미터의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분리막 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다.

시자르토 장관은 “자동차 산업은 이제 헝가리 국가경제의 중추가 되었으며 이 부문의 생산량이 2010년 94억5430만 달러에서 지난해 246억8623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 생산량이 2022년 첫 4개월 동안 기록적인 91억9168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시자르토 장관은 "전기 자동차 투자를 유치하는 국가들이 미래를 얻고 미래 경제 성장의 토대를 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헝가리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산업 기업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투자 대상 국가일 뿐만 아니라 유럽 자동차 부문이 전기 자동차로 전환하는 ‘대표’가 되었으며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 및 수출 주요국가가 되었다고 자랑했다.

시자르토 장관은 헝가리는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연간 50GWh에서 2025년까지 150GWh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헝가리는 현재 EV 배터리의 수출에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자르토 장관은 헝가리 정부의 동방 개방 정책의 가장 큰 성과는 헝가리가 동방 기업들 사이에서 유럽에서 인기 있는 투자 대상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과 2021년 이후 한국이 올해 헝가리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 목록에서 다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 기업은 이제 헝가리에서 네 번째로 큰 투자자 그룹이 되었으며, 이는 개별 투자가 추가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헝가리 외교장관은 강조했다.

시자르토 장관은 헝가리와 한국 사이의 무역 거래액이 작년에 거의 50억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며, 헝가리가 극동 국가와의 관계에서 많은 혜택을 받은 것이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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