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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 주요 원유 수출국 급부상... 5월 하루 평균 370만 배럴 수출

지난해 하루 평균 수입량도 310만 배럴에 달해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07-21 06:52

미국 텍사스 항에 있는 원유 수출 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 항에 있는 원유 수출 시설.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의 유럽 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자료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또한 유럽 지역과 함께 다른 나라에도 지속해서 원유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IA에 따르면 미국은 5월 말까지 4주 동안 하루 평균 37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이다. 최근에도 미국의 원유 수출 규모가 하루 평균 310만 배럴에 달해 미국이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 중의 하나가 됐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미국은 대체로 텍사스주에 있는 휴스턴, 코퍼스 크리스티, 보몬트 항을 통해 원유를 수출한다. 코러스 크리스티 항에서는 하루에 200만 배럴, 휴스턴 항에서는 하루에 70만 배럴가량이 수출되고 있다. 미국이 올해 상반기에 수출한 원유의 99%가 걸프만에서 선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 시설의 한계로 늘어나는 원유 수출량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로이터는 걸프만에서 2023년 중반에는 하루에 400만 배럴, 2024년 말에는 하루에 48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수출하는 원유 중 140만 배럴가량이 유럽으로 간다. 아시아 지역으로는 하루 100만 배럴, 캐나다에는 하루 25만 배럴가량의 미국산 원유가 수출된다.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국제적인 기준유인 브렌트유에 비해 배럴당 평균 6.8달러가 낮은 가격에 거래된다.
미국은 원유를 수출한 만큼 수입한다. 지난해에 미국은 하루에 평균 310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2017년 당시의 하루 680만 배럴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것이다.

미국 정유업체는 황 함유량이 2.5% 이상인 중질성 원유(sour oil)를 수입하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황 함유량 0.5% 이하의 경질성 원유(sweet oil)를 수출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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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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