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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암호화폐 고용지표 비상+ 실적발표 어닝쇼크

뉴욕증시 실적발표= 액티비전 블리자드, 데번 에너지, 램버스 ,AMD, 스타벅스, 캐터필러, 페이팔, BP, 듀폰, 길리어드사이언스, 우버, 제트블루, 에어비앤비, 옥시덴틀 페트롤리엄, 메리어트 실적 발표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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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 뉴욕증시가 노동부의 고용지표발표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 고용사정이 옂너히 좋을 대에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 가상화폐도 폭풍전야이다. 이런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끝내 대만을 기습 방문한다는 뉴스가 나와 미-중 충돌이 빚어질 수 있다는 공포가 야기되고 있다. 그 공포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이 흔들리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하면서 그의 대만행 여부를 둘러싸고 미·중 사이에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감돈다. 펠로시 의장은 C-40C 전용기 편으로 하와이, 괌을 거쳐 1일 새벽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 측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4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펠로시 의장 측이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그가 2일 밤이나 3일 오전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CNN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펠로시 의장이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후인 2일 저녁이나 3일 오전 대만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 방송국 TVBS의 팅팅류 기자도 트위터에 "소식통에 의하면 펠로시 의장은 내일(2일) 밤 타이베이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간다면 이는 중-미 관계를 심각하게 파괴해 매우 심각한 사태를 야기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이 전달한 강력하고 명확한 정보를 충분히 이해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다시 한번 미국에 경고한다"며 "중국은 진지를 정비하고 적을 기다리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절대 좌시하면서 손 놓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사적 대응이 있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군 당국은 남중국해 4개 해역과 그 접속 수역에서 2일 0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022년 8월1일= S&P 글로벌 제조업 PMI(확정치) 건설지출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액티비전 블리자드, 데번 에너지, 램버스 실적
8월2일= 6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7월 자동차 판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AMD, 스타벅스, 캐터필러, 페이팔, BP, 듀폰, 길리어드사이언스, 우버, 제트블루, 에어비앤비, 옥시덴틀 페트롤리엄, 메리어트 실적 발표
8월3일=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확정치)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부킹홀딩스, 이베이, CVS 헬스, 모더나, 언더아머, 리제네론, 얌 브랜즈, 로빈후드, MGM리조트, 루시드 그룹
8월4일= 챌린저 감원보고서, 무역수지,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일라이릴리, 암젠, 알리바바, 켈로그, 드롭박스, 익스피디아, 레스토랑 브랜즈, 코노코필립스, 도어대시, 트립어드바이저, 리프트, 쉑쉑, 블록, 버진갤럭틱, 질로우, 듀크 에너지, AMC 엔터테인먼트, 비욘드미트, 크록스 실적 발표
8월5일= 비농업부문 신규고용ㆍ실업률, 소비자신용, 알리안츠, 드래프트킹스 실적 발표

가상 암호화폐 2인자 이더리움이 블록체인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들어가면서 뉴욕증시가 다시 바빠지고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비트코인 선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채굴을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된다. 작업 증명은 고성능 컴퓨터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해결하는 방식을 통해 블록 생성과 채굴 작업이 진행되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전기가 소모되어 왔다. 이에반해 지분 증명은 코인을 많이 예치한 검증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거래 유효성을 확인하고 코인을 보상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 증명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전기를 소모하는 채굴 과정이 사라지고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과 속도도 크게 개선된다. 지분 증명 방식으로의 업그레이드가 이더리움 효용성과 확장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더리움이 9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인 '머지'(Merge)를 앞두고 최근 가상화폐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비상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9%,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7%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12% 이상 올랐다. 월간 상승률은 모두 2020년 이후 최대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쏘아 올린 '속도 조절론'에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공포로 짓눌렸던 시장에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도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 파월 의장은 "누적된 정책 조정이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하는 동안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곧 "다음 회의에서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으나 "이는 지금부터 그때까지 우리가 얻게 될 지표에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제시한 연말 금리 전망치는 3%~3.5%이다. 앞으로 남은 올해 3번의 회의 동안 최대 1%포인트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0년 만에 최고치를 도 경신했다. 7월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올랐다. 근원 PCE 가격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랐다.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두 배 이상 웃돈다. 9월 FOMC 회의는 9월20~21일 열릴 예정이며, 그때까지 2번의 고용보고서와 2번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나오며 이번 주에는 그 첫 번째 보고서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5일 발표되는 7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25만 명 증가해 전달 기록한 37만2천 명 증가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시간당 임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라 전달의 5.11% 상승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고용보고서와 고용노동부의 구인·이직 보고서(Jolts), 그리고 챌린저의 감원 보고서 등이 나온다. ISM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주목을 끈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다. 이번 주에는 일라이릴리, 길리어드사이언스, 암젠, 모더나와 같은 헬스케어 업체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와 같은 여행 관련 기업들의 실적도 나온다. 페이팔과 스타벅스, AMD의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로 참고하는 물가 지표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도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5.50포인트(0.97%) 상승한 32,845.13으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86포인트(1.42%) 오른 4,130.2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8.10포인트(1.88%) 상승한 12,390.69로 장을 마감했다. 셰브런과 엑손모빌의 주가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는 소식에 각각 8%, 4% 이상 상승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은 5.2%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전달의 5.3%보다 하락한 것이다.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예비치인 2.8%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달 기록한 3.1%보다는 낮아졌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보여주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51.5로 확정돼 전달 기록한 역대 최저치인 50.0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가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0%에 달했다.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2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0포인트(4.48%) 하락한 21.33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지수주가선물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 가상화폐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나스닥 다우 지수주가선물 시세는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그 방향이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와 중국 본토 증시는 오른 반면 대만 증시는 약세다. 홍콩 증시의 주요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91.71포인트(0.69%) 오른 27,993.35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80포인트(1.02%) 뛴 1,960.11에 마감했다. 도쿄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주가 많은 도쿄 증시가 압박을 받았다. 4일로 예정된 도요타자동차의 실적 발표가 변수이다. 알리바바 지분의 25%를 보유한 소프트뱅크그룹은 크게 하락했다. 알리바바가 미국 증권 당국의 상장폐지 예비 명단에 추가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대만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3.08% 상승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시장 예상치인 3.1%를 하회한 것으로 풀이됐다.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이 장중 30 대만달러 선을 터치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증시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대기하고 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1% 오른 3,259.96에, 선전종합지수는 0.97% 상승한 2,202.49에 장을 마쳤다. 중국 국무원은 자동차와 부동산 판매에 적용하던 제한을 완화하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보조금과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자동차 구매 제한이 있는 지역에 대해 점진적으로 구매 허용 쿼터를 늘리고 구매 자격을 대폭 완화하도록 명령했다. 이러한 대책에 자동차 관련주가 대폭 상승했다. 선전증시에서는 자동차, 통신장비, 가정용품 업종이 상승했다. 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를 기록해 6월 기록한 51.7보다 낮아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 위안어치 매입했다.

코스피는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장을 마쳐 지난달 29일 회복한 2,450선을 지켰다. 외국인이 1341억원, 개인이 407억원을 순 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75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42%), 나스닥 지수(1.88%)가 일제히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4.9원 오른 1,304.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0%), LG화학[051910](1.66%), 삼성SDI[006400](2.46%)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0.16%), LG에너지솔루션[373220](-0.59%), SK하이닉스[000660](-0.82%), 카카오[035720](-1.07%), 기아[000270](-0.9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99포인트(0.50%) 오른 807.61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6.95%), 엘앤에프[066970](4.94%), 천보[278280](3.01%), 에코프로[086520](2.80%) 등 2차전지 소재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10%), HLB[028300](-1.19%), 펄어비스[263750](-1.13%), 셀트리온제약[068760](-1.18%), 알테오젠[196170](-3.5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암호가상화폐시장에서는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 블룸버그 수석 전략가가 비트코인 강세장 시나리오를 제시해 화제다. 암호화폐 전문지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마이크 맥글론 전략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불마켓(Bull Market·강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3대 주주였던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손절매로 대거 팔아 치운 뒤 또 한 차례 주가 급락을 경험했던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이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미국 금융감독당국의 규제 강화, 큰손 주주들의 지분 매각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이다. 최근에는아크 인베스트 마저 매도세로 돌아섰다. 그동안 코인베이스 투자를 외쳤던 우드 최고경영자(CEO)의 얘기와 달리 아크 인베스트는 자사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와 ‘아크 오토노머스 테크놀로지 앤드 로보틱스 EFT’, ‘아크 핀테크 ETF’ 등 3개 펀드에 편입돼 있던 코인베이스 지분을 140만주 처분했다.

우크라발 호재도 있다.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시작됐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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