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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스페인,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라팔 또는 타이픈 전투기 대체

영국은 일본과의 협력 통해 자체 템페스트 스텔스 전투기 개발

이상욱 국방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2-08-04 03:14

F-35 및 F-22 스텔스 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F-35 및 F-22 스텔스 전투기 비행 훈련 모습. 사진=로이터
독일, 프랑스, 스페인은 FCAS(Future Combat Air System)라고 불리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항공기는 참가국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라팔 또는 타이픈 전투기를 대체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2017년 프랑스와 독일을 창립 멤버로 시작됐다. 첫 번째 생산 계약은 2020년에 체결됐고, 그해 말에 스페인이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라팔은 프랑스가 개발하여 2001년에 서비스에 들어갔고, 타이픈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에 의해 개발되어 2003년에 서비스에 들어갔다. 프랑스는 오랫동안 자체 제트 전투기를 제작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은 자체 전투기를 만들거나 미국 전투기를 구입했다.

이제 프랑스는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영국은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자체 템페스트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FCAS가 피하기를 희망했던 유럽 경쟁을 제공한다. 영국에는 협력자가 있다. 즉 일본이 있다. 이를 통해 영국은 FCAS 컨소시엄이 부족한 강력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에 액세스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스웨덴과 러시아만 유럽에서 자체 전투기를 만들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이 자체 전투기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은 오랫동안 제조업체였지만 이제는 전투기와 전투기 기술의 수출국이다. 일본 엔진 제조업체 IHI는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제휴하여 일본의 FX 스텔스 항공기와 영국 템페스트를 위한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10억 달러 이상이 10년 안에 시제기 (작업 프로토 타입)를 제작하기 위해 파트너십에 의해 지출될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한 세기 이상 항공기 엔진을 개발해 왔다. 롤스로이스는 세계 대전 동안 전투기를 위한 제트 엔진을 개발한 최초의 회사 중 하나였다. 전쟁 직후 롤스로이스는 소련의 네네 제트 엔진 25대를 군용 항공기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판매했다. 기술적으로 러시아인들은 준수했지만, MiG15를 격추 시켰을 때 '러시아' 제트 엔진은 분명히 네네의 복제품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여전히 일부 군용 엔진을 개발하지만, 대부분의 사업은 보잉, 에어버스 및 기타 상업용 항공기 제조업체를 위한 엔진의 기본 또는 보조 공급업체다. 미국 회사인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이 여객기 엔진의 가장 큰 공급업체인 반면, 롤스로이스는 확고하게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또한 일본 F-15 및 F-16 용 엔진뿐만 아니라 대형 여객기 용 엔진을 제작하는 일본 엔진 제조업체 IHI와도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일본에서 일부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 스텔스 항공기를 위한 보다 강력한 엔진을 개발하는 데 적합해 보였으며 영국과 다른 유럽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유사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6년 일본은 프로토 타입 X2 스텔스 항공기를 성공적으로 비행했으며, 이는 일본이 생산 모델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시연이였다. X2 프로젝트는 10년 이상 걸렸지만 일본은 최초의 미국 F-35 스텔스 전투기를 받을 때까지 FX와의 진행을 미뤘고, 무엇이 성공했는지 검토할 수 있었다. 일본이 2018년 F-35 중 첫 번째를 받기 전에도 일본은 자체 F-35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일본 최초의 F-35 비행 중대는 2019년 초에 작전을 펼쳤으며, 이는 F-35를 일본이 생산할 수 있는 것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일본은 F-35의 스텔스와 일치하고 F-35가 사용한 것과 유사한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음을 과시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복잡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다작 개발자였으며 그러한 소프트웨어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초기 릴리스를 생산했다. 독특한 소프트웨어는 미국 및 수출국 조종사들에게 F-35의 인기의 핵심 요소였다. 2020년 말까지 일본은 자체 스텔스 전투기를 만들고 고객에게 수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2014년 일본은 마침내 무기 수출을 허용하도록 헌법을 변경했다. 전쟁이나 제재를 받는 국가들은 무기를 살 수 없다는 두 가지 제한이 있었다.

새로운 FX 스텔스 전투기를 수출할 수있는 능력은 프로젝트를 저렴하게 만들었다. FX 프로젝트는 120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며 일본 의회는 2021년 국방 예산에서 7억3000만 달러를 제공하여 작업을 시작했다.

일본은 10년 넘게 새로운 전투기를 위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이러한 이유로 첫 번째 FX 프로토타입은 2028년에 첫 비행을 하고 새로운 일본-영국 엔진이 정기적으로 사용될 준비가 되면 2030년대 중반에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FX 프로토 타입은 해당 엔진의 작동 프로토 타입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되며 양국은 권리를 공유한다. 일본은 또한 스텔스와 고급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새로운 템페스트 6세대 항공기로 영국을 도울 의향이 있다.

F-35 스텔스 전투기 후면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F-35 스텔스 전투기 후면 모습. 사진=로이터

영국은 FX를 통한 일본의 진전에 고무됐으며 템페스트와 FX는 모두 2030 년대 중반에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템페스트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BAE와 롤스로이스가 유럽 기업 레오나르도 및 MBDA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템페스트는 1986년에 비행한 영국 항공 우주 프로토 타입에서 개발된 타이픈을 대체할 것이다. 영국 항공 우주는 나중에 BAE의 일부가 되었다. 템페스트와 함께 영국은 단지 참여자가 아닌 항공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국은 또한 F-35를 구입하고 유럽 회사가 최신 항공기 개발에 오랫동안 앞장 섰던 미국과 경쟁 할 수 있는 유사한 항공기를 생산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수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F-35와 같은 현대 미국 항공기는 주로 수출 고객을 위해 수천 대 생산되고 있다. 일본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영국은 유로파이터가 부족했던 우위를 점했다. FX나 템페스트에 미국의 기술이 없기 때문에 미국인들이 종종 자신의 기술 중 일부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부과하는 제한없이 누구에게나 수출할 수 있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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