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일자리가 52만8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52만8천 개 증가는 7월의 39만8천 개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뉴욕증시 전문가 컨센서스였던 25만8천 개의 두 배 수준이다. 이날 노동ㅊ부 고용보고서에 나타난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5%로 전월보다 오히려 0.1%포인트 내려갔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용시장은 오히려 활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국 연준 FOMC로서는 고용충격의 걱정없 이 긴축의 강도를 더 높일 수 있게 됏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세가 꺾이고 있다는 주장은 힘을 잃게 됐다. 뉴욕증시에서는 40년 만의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둔화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아왔다. 강력한 고용 지표와 예상보다 높은 임금 상승률이 맞물리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치도 크게 바뀌었다.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3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는 족에 무게가 실린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