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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대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침공으로 4000만 명 식량위기"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8-06 07:14

식량배급을 기다리는 아프리카 인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식량배급을 기다리는 아프리카 인들. 사진=로이터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4000만명이 식량부족에 처했으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7개국(G7)은 정상회담에서 식량안전보장을 위해 45억 달러를 지원하는데 합의했으며 이중 미국이 27억6000만 달러를 부담키로 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대사는 미국이 아프리카에 대해 새롭게 1억 5000만 달러의 인도적 개발원조를 부담할 계획도 있으며 미국의회의 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 사람들은 냉전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느편에 서도록 압력을 받는 것을 바라지는 않지만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토머스-그린필드 미국대사는 에너지와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분쟁이 전세계 식량공급문제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말하면서 기아의 가장 음습한 원인은 식량이 전쟁의 무기로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러시아가 외교적인 해결책을 받아들일 징후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이날 7월 식량가격지수는 140.9로 전달 개정치 154.3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식량가격을 반영하는 FAO 식량가격지수는 지난 3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침공, 악천후, 생산과 수송비용 급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3.1% 상승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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