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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에 4조원 추가 투자…노태문 사장, 팜민찐 총리 회동서 밝혀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8-06 09:13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 깃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 깃발. 사진=뉴시스
삼성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R&D 센터 건립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으로 삼을 예정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5일 팜민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을 만나 한국-베트남 사이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대해 기쁨을 표시하며, 삼성에 더 많은 투자와 지원을 부탁했다.

팜민찐 총리는 한국과 베트남간의 외교관계 수립 30년을 기념하며 삼성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중요한 거점으로 삼아 국제시장에서의 핵심제품의 생산, 연구, 개발에 관한 보다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에 반도체 제품 공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노태문 사장은 베트남 정부의 코로나19 극복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정부와 기관들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분기 삼성베트남의 총 수출액이 343억 달러(약 44조50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 증가했으며, 올해 수출액 690억 달러(약 89조 6000억 원)를 목표로 베트남에 33억 달러(약 4조2800억 원)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라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반도체 메쉬 제품의 대량생산을 준비해 2023년 7월부터 삼성전자 타이응우옌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2022년 말 하노이 R&D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부터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노이에 설립하는 R&D 센터는 현재 85% 공정율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 연구센터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태문 사장은 삼성이 스마트공장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서 삼성의 50개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며, 베트남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 측이 기업의 인재 양성 및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중국, 미국에 이어 베트남의 세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한국-베트남간 수출입 거래액은 780억 달러(약 101조 원)에 달해 베트남 전체 수출입 거래액의 11.6%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베트남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파트너로 총 등록 투자 자본금 800억 달러(약 103조800억 원)에 육박하는 9383개의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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