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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반도체 칩4 동맹 회의" 한국 참여 통보 , 중국 대대적 보복?

대통령실 G4 예비회의 참석 의사표명 확인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8-07 20:54

미국 백악관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백악관 모습
미국 주도의 " 반도체 칩4 동맹" 예비회의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미국 측에 통보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동안 대대적 보복을 예고해 온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이 한·미·일·대만 간 반도체 공급망협의체인 이른바 '칩4' 참여 여부와 관련해 예비 회동을 하자고 한국에 제안했다. 여기에 대해 우리 정부가 美측에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는 중국 경제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중국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


칩4 동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미국, 일본, 한국, 대만 4개국간의 반도체 동맹이다.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의 발전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팹4(Fab4)로 표기한다. 미국은 반도체 설계기술 및 장비, 한국은 메모리, 대만은 파운드리, 그리고 일본은 장비 분야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다. 'Chip4' 4개국은 전 세계 반도체 장비의 73%, 파운드리의 87%, 설계 및 생산의 91%를 장악하고 있다. Chip4 동맹이 잘 유지되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비 회동이 그 자체로 최종 참여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뉴욕증시에서는 한국의 참여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외교부가 최근 칩4 예비회의에 우리도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놓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8월 말이나 9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회의에서는 칩4의 세부 의제나 참여 수준 등을 구체적으로 조율하게 될 전망이다. 협의체 명칭 자체도 논의 대상으로 꼽힌다. 우리 정부의 칩4 최종 참여 여부는 예비회의의 결과에 따라 좌주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에 제안한 칩4 동맹을 놓고 중국이 사실상 자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일단은 신중하게 접근하는 기류다.

이번 예비회동에서는 △참여국들이 각국에서 반도체지원법을 시행한 데 따른 산업 지원 우수사례 공유 △반도체 인력 교류 확대 △첨단 반도체 부문에 대한 기술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을 주제로 협의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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