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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러시아서 리오 자동차 10만5000대 리콜…에어백 오작동 가능성

로스스탠다드 "에어백 모듈의 내부 오작동 발생할 수 있다" 경고
2013~2018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조립된 리오 차종에 해당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2-08-09 05:09

기아 리오 차량이 러시아에서 에어백 관련 사항으로 리콜한다고 기아차가 밝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기아 리오 차량이 러시아에서 에어백 관련 사항으로 리콜한다고 기아차가 밝혔다. 사진=로이터
기아자동차 러시아 법인은 8일(현지시간) 에어백 오작동 가능성으로 인해 10만 대 이상의 리오 차량에 대한 자발적인 리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3~2018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현대차그룹 공장에서 조립된 기아 리오 차종에 해당한다고 러시아 연방기술규제측정국(로스탠다드)이 밝혔다.
로스 스탠다드는 "차량 리콜 이유는 계기판의 SRS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라며 성명을 통해 "에어백 모듈의 내부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만5405대의 차량 소유주와 접촉하기로 했다고 로스탠다드는 덧붙였다.

이번 리콜에 대한 자세한 기아자동차의 언급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번에 리콜하게 된 리오차량은 한국명 프라이드로 소형차에 해당하는 차량이다.

지난 1월 기아자동차는 미국에서 에어백에 대한 안전 우려로 리콜조치를 취했었다. 당시에 제출한 리콜보고서는 “에어백 제어유닛이 차량 회로 기판의 메모리칩과 접촉하여 에어백의 배치를 제어하는 전기장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영향을 받은 차량은 계기판에 에어백 경고등이 켜진다”고 보고했다.

해당 차량은 2017~2019 포르테, 쏘울, 카니발 등 다양한 차종이 해당됐으나 리오차량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에어백 경고등이 켜진다 점은 동일한 가운데, 이번 리콜이 미국의 리콜과 동일한 사유인지 아직 밝혀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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