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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휘발윳값 갤런당 3달러대 진입 '초읽기'... 57일 연속 하락 기록

갤런당 평균 4.01 달러, 6월 중순 이후 내리 하락

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기사입력 : 2022-08-11 06:26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10일(현지시간)로 57일 연속 내려갔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10일(현지시간)로 57일 연속 내려갔다. 사진=AP/뉴시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10일(현지시간) 현재 57일 연속으로 내려갔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윳값은 이날 갤런당 평균 4.01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휘발윳값은 조만간 4달러 밑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상했다.

미국에서 휘발윳값은 6월 중순에 갤런 당 5.01 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2개월가량 연속으로 하락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이날 가격 상승에 따른 휘발유 수요 감소, 국제 유가 하락, 일부 주가 시행하는 휘발유 소비세 징수 잠정 중단 등이 휘발윳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휘발윳값 하락에 크게 고무돼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비롯한 인플레이션 하락에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유류 가격을 낮추기 위해 향후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연방 유류세를 면제할 수 있는 입법을 미 의회에 요구했으나 의회가 이를 거부했다.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 14일에는 최고치인 5.02 달러를 기록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갤런당 6달러가 넘었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57일 연속으로 내려간 것은 2020년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최장기간 하락 기록이다.

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이었던 전월(9.1%)보다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9%,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월과 같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6월(0.7%)보다 크게 낮아졌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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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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