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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 헝가리에 10조원 투자 배터리 공장 건설

외국 기업의 헝가리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

김다정 기자

기사입력 : 2022-08-15 02:31

중국 푸젠성에 있는 CATL R&D 센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푸젠성에 있는 CATL R&D 센터.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기업인 중국 CATL이 헝가리에 73억유로(약 9조7700억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지을 예정이라고 외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CATL은 헝가리 제2의 도시인 데브레첸에 2022년 후반기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에선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으로 공장이 완공된다면 유럽에서 가장 큰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CATL은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출된 회사 문서에 따르면 5년 6개월 내에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이미 남품계약이 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공장의 첫 고객은 메르세데스 벤츠로 알려졌다.

그러나 테슬라와 폭스바겐도 CATL에 배터리를 공급받는 기존 계약이 있는 만큼 이들도 헝가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납품받을 확률이 높다.

이번 CATL의 헝가리 투자는 헝가리에 대한 외국 기업 투자로서는 역대 최대규모다.


헝가리는 최근 유럽의 전기자동차 제조 허브로 떠올랐다. 헝가리에는 이미 한국의 SK온과 삼성SDI가 진출해 배터리 공장을 짓는 중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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