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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FOMC 점도표 쇼크 "울트라스텝" 급부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09-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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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FOMC 본부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마침내 시작됐다. FOMC 회의 첫날 빅스텝 금리인상의 공포로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이 하락하고 있다.(시세표 별첨)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의 하락은 정규장 뉴욕증시에서 주가 하락이 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등 가상 암화화폐자산 시세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탓인지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금리인상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투자즈들의 관심은 향후 금리인상의 속도와 방향에 쏠려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거쳐 올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소 4% 이상 도달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결국은 FOMC 회의 직후 공개되는 점도표에 따라 시장에 주는 충격이 더 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한국시간 22일 새벽 기준금리를 발표한다. 뉴욕증시에서는 현행 기준금리 2.25~2.50%를 3.00~3.25%로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 결정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9월 0.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82%로 집계하고 있다. 한꺼번에 1%포인트를 인상하는 울트라스텝 가능성은 18%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DC에서 열린 통화 정책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리(연준)가 하는 일을 단도직입적으로 강력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나와 우리의 생각”이라며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FOMC 회의 전 나온 마지막 공개 메시지이다.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매파 정책 기조를 유지할 뜻을 재확인시켰다. 그는 지난달 8월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도 “또 한 번 이례적으로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건은 앞으로의 금리인상의 속도와 방향이다. FOMC 회의는 9월 이후 11월, 12월 등 두 차례에 예정돼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올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가 최소 4%를 넘어설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8일 “미 연준이 11월과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4~4.25%까지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페드워치는 올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4.25~4.5%까지 오를 가능성을 41.8%로, 4.00~4.25%까지 도달할 가능성을 40.2%로 보고 있다. 금리 하단이 최소 4%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FOMC 회의 이후 나올 점도표가 주목된다. 점도표란 3개월마다 업데이트되는 그림표이다. 연준 위원들이 익명으로 예상하는 올해와 내년의 기준금리 전망치다. 지난 6월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들이 생각하는 올 연말의 기준금리 중앙값은 3.4%, 내년 말은 3.8% 수준이었다. 수정된 9월 점도표는 이보다 훨씬 더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 20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는 소폭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6포인트(0.64%) 오른 31,019.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56포인트(0.69%) 상승한 3,899.89로, 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6.62포인트(0.76%) 뛴 11,535.02로 장을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3.5%를 돌파하면서 뉴욕증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한때 3.51%까지 올라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3.97%까지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스프레드는 40bp 이상으로 더욱 확대됐다. 모더나와 노바백스 주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됐다고 발언했다는 소식에 크게 하락했다. 모더나와 노바백스의 주가가 각각 7%, 6% 이상 하락했다. 화이자의 주가도 1.3%가량 떨어졌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2%에 달했다.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8%를 나타냈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4포인트(2.05%) 하락한 25.76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12.19포인트(0.52%) 오른 2,367.85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1원 내린 달러당 1,3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이달 회의를 포함해 내년 말까지 4차례 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내년 말 미국 기준금리는 4.25∼4.50% 수준이 된다. 2024년에야 0.25%포인트 금리 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 주가지수선물 지수 및 비트코인 시세

삼성SDI(4.28%), LG에너지솔루션(1.26%) 등 대형 2차 전지 종목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삼성전자[005930](-1.06%)와 SK하이닉스[000660](-2.22%)는 동반 하락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1%), LG화학[051910](-0.79%), 현대차[005380](-1.49%) 등도 약세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엔데믹' 발언에 제주항공[089590](7.02%), 진에어[272450](7.74%), 아시아나항공[020560](3.55%), 대한항공[003490](3.19%), 티웨이항공[091810](2.63%) 등 여행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4.61%), 씨젠[096530](-2.21%),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48%)은 나란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4포인트(1.12%) 상승한 760.35에 마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5%), 에코프로비엠[247540](2.00%), HLB[028300](3.49%), 카카오게임즈[293490](1.75%), 펄어비스[263750](2.20%)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엘앤에프[066970](-0.83%), 에코프로[086520](-0.91%), 알테오젠[196170](-0.38%) 등은 내림세였다.


20일 아시아 주식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강세를 추적하면서 아시아 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동결 소식에도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오른 3,122.41에, 또 선전종합지수는 1.07% 상승한 2,011.6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9월 1년 만기 LPR을 전월과 같은 3.65%로 고시했다. 일본 증시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 등에 상승 폭을 축소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0.44% 오른 27,688.42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0.45% 상승한 1,947.27을 나타냈다.

시총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채택한 것으로 유명한 작업증명(PoW) 채굴 방식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전력 소모량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머지 업그레이드와 함께 PoW에서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비트코인의 에너지 효율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화이앨라 지역의 데이터센터에서는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 방식’을 선언했다. 태양열 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며,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루모스 디지털 마이닝(Lumos Digital Mining)이 친환경 을 주도하고 있다. 루모스 디지털 마이닝은 총 5메가와트 규모의 시설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루모스 디지털 마이닝은 태양열 에너지 공급 상황에 따라 연간 비트코인 약 100개를 채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태양열 에너지를 다른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반대로 잉여 전력을 사용한 비트코인 채굴 방식을 채택하면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거센 공세에 위협을 받고 있는 러시아 점령지 전역의 친러시아 세력으로부터 러시아와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서둘러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고 있다. 러시아의 정식 영토로 인정돼야 우크라이나에 맞서 러시아의 더욱 적극적인 군사 개입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 친러시아 세력이 독립을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알렉산더르 코프만 시민회의 의장은 이날 데니스 푸실린 DPR 수장에게 러시아와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를 즉각적으로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코프만 의장은 "오는 11월 4일에 이 같은 주민투표를 치르길 원한다"며 "푸실린 DPR 수장과 DPR의회는 주민투표를 신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역사적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는 제정 러시아가 폴란드 지배에서 벗어난 날인 11월 4일을 2005년부터 '국민 통합의 날'로 정해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 러시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내에서도 11월 4일에 맞춰 돈바스와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 주민투표를 치르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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